행운목 잎이 노랗게 변하는 이유 — 잎 끝 갈변·잎 말림·처짐 증상별 해결법
행운목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를 때, 잎이 말리거나 축 처질 때 원인과 해결법을 증상별로 정리했습니다.
행운목(드라세나 프라그란스)은 튼튼한 편이지만 불편한 점이 있으면 잎으로 금방 드러냅니다. 먼저 어느 잎에서,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보세요. 원인은 대부분 거기서 갈립니다.
아래쪽 잎 한두 장만 노랗게 변할 때
줄기 아래쪽의 오래된 잎이 한 장씩 노랗게 변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입니다. 위쪽에서 새 잎이 계속 나오고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완전히 노래진 잎은 살짝 당겨 떼어 내거나 잘라서 정리하세요.
여러 잎이 한꺼번에 노랗고 흙이 늘 축축할 때 — 과습
행운목에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행운목은 흙이 어느 정도 마른 뒤에 물을 줘야 하는 식물이라, 흙이 마르기 전에 계속 물을 주면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하고 상합니다.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힘이 없고, 줄기 밑동이 물렁하거나 흙에서 쉰 냄새가 나면 과습을 의심하세요.
- 손가락을 흙에 2~3cm 넣어 보고, 말라 있을 때만 물을 줍니다 (흙 윗부분의 절반쯤 마르면 적당합니다)
-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 버립니다
- 겨울에는 물 주는 간격을 더 늘립니다
- 밑동이 물렁하다면 화분에서 꺼내 검고 무른 뿌리를 잘라 내고 새 흙에 옮겨 심습니다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를 때
잎 끝이나 가장자리만 갈색으로 타들어 가는 증상은 행운목을 포함한 드라세나류에서 특히 잘 나타납니다. 흙이 너무 오래 바싹 말랐을 때, 비료를 많이 줘서 흙에 염분이 쌓였을 때, 수돗물 속 불소 같은 성분이 잎 끝에 쌓였을 때가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지면 더 심해집니다.
- 물을 줄 때는 화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흠뻑 줘서 흙에 쌓인 염분을 씻어 냅니다
- 비료는 봄~여름에만, 표시된 양보다 적게 줍니다
- 정수기 물이나 빗물을 쓰면 잎 끝 갈변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미 갈색이 된 부분은 초록색으로 돌아오지 않으니, 잎 모양을 따라 갈색 부분만 비스듬히 잘라 주세요
잎이 말리거나 쭈글쭈글할 때 — 물 부족
잎이 세로로 말리거나 표면이 쭈글쭈글해지고, 흙이 바싹 말라 화분을 들어 보면 가볍다면 물이 부족한 것입니다. 화분 전체가 젖도록 천천히 흠뻑 물을 주면 며칠 안에 잎이 다시 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흙이 너무 말라서 물이 겉으로만 흘러내린다면 물을 받은 대야에 화분을 20~30분 담가 두세요.
잎이 축 처질 때 — 흙 상태로 구분하세요
처짐은 물이 부족할 때와 너무 많을 때 모두 나타납니다. 흙이 말라 있으면 물 부족, 흙이 젖어 있는데도 처진다면 뿌리가 상한 과습입니다. 추운 곳(10°C 아래)에 두었거나 찬바람을 맞아도 잎이 처지고 물러질 수 있으니, 겨울에는 창가 냉기와 현관 바람을 피하세요.
잎 색이 옅어지고 줄무늬가 흐려질 때 — 빛
행운목은 어두운 곳에서도 버티지만, 너무 어두우면 새 잎이 작아지고 색이 옅어지며 무늬 품종은 줄무늬가 흐려집니다. 반대로 한여름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잎에 누렇거나 하얗게 탄 자국이 생깁니다. 커튼을 한 번 거친 밝은 창가가 가장 좋습니다.
행운목 물 주기 간격은 화분 크기, 빛,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GreenPic 행운목 페이지의 '며칠마다인지 보기'에서 우리 집 환경에 맞는 간격을 확인하고 알림으로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