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베리아 잎이 처지고 물러질 때 — 잎 말림·노랗게 변함·쓰러짐 원인과 살리는 법
산세베리아 잎이 처지거나 쓰러질 때, 물렁하게 무를 때, 말리거나 노랗게 변할 때 원인과 살리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산세베리아는 '잘 안 죽는 식물'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죽는 이유는 거의 하나입니다. 바로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입니다. 잎이 두꺼워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흙이 오래 젖어 있으면 뿌리와 밑동이 썩습니다.
잎이 물렁하고 밑동이 무를 때 — 뿌리 썩음
잎을 눌렀을 때 물컹하거나 흙과 닿는 밑동이 갈색·검은색으로 무르면 뿌리 썩음입니다. 바로 조치해야 합니다.
- 물 주기를 즉시 멈춥니다
- 화분에서 꺼내 흙을 털고, 검고 무른 뿌리와 잎을 건강한 부분까지 잘라 냅니다
- 자른 면을 하루 정도 말린 뒤, 마른 선인장·다육식물용 흙에 다시 심습니다
- 옮겨 심은 뒤 1~2주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 뿌리가 대부분 썩었다면 건강한 잎을 잘라 잎꽂이로 새로 키울 수 있습니다
잎이 처지거나 쓰러질 때
가장 흔한 원인은 과습으로 뿌리가 약해진 것입니다. 뿌리 크기보다 너무 큰 화분에 심어 흙이 오래 젖어 있어도 같은 일이 생깁니다.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두면 잎이 가늘고 길게 웃자라 스스로 무게를 못 이기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뿌리가 괜찮다면 조금 더 밝은 곳으로 옮기고, 쓰러진 잎은 지지대로 묶어 주세요.
잎이 말리거나 주름질 때
산세베리아 잎은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목이 마르면 안쪽으로 말리거나 표면에 주름이 생깁니다. 흙이 바싹 말라 있다면 흠뻑 물을 주세요. 다만 흙이 젖어 있는데도 잎이 말린다면 뿌리가 상해 물을 빨아올리지 못하는 것이니 위의 뿌리 썩음부터 확인하세요.
잎이 노랗게 변할 때
잎이 노랗고 물렁하다면 거의 과습입니다. 잎은 단단한데 노랗게 바랜다면 오래 물을 안 줬거나,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강한 직사광선을 받은 경우입니다. 빛은 천천히 늘려 주세요.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를 때
잎 끝의 갈변은 건조한 공기, 물을 너무 오래 안 준 경우, 수돗물 속 성분이나 비료 염분, 잎 끝이 부딪히거나 꺾인 상처 때문에 생깁니다. 갈색 부분만 비스듬히 잘라 내도 식물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겨울에는 물을 더 줄이세요
산세베리아는 추위에 약합니다. 10°C 아래로 떨어지는 곳에서 흙까지 젖어 있으면 뿌리가 금방 상합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에 두고, 흙이 완전히 마른 뒤에도 며칠 더 기다렸다가 물을 주세요.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산세베리아는 물을 적게 줄수록 안전한 식물입니다. GreenPic 산세베리아 페이지의 '며칠마다인지 보기'로 우리 집 환경에 맞는 간격을 확인하고 알림을 받아 보세요.